경남 합천군은 13일과 15일 창녕군과 거창군 육용오리 사육농장 두 개 농장에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관내 가축질병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소규모 가금 118농가에 대해 긴급 수매·도태를 추진하였다.
AI 발생 위험 요인 사전 차단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관내 소규모 가금 농가에 고마움을 전하고자 대한양계협회 합천군지부(지부장 류준희), 뿔당골영농조합법인(대표 하점길), 농업회사법인(주)용문산골농장(대표 이민희)에서 설 앞인 23일에 계란 250판을 기부하였다.
지난 2024년도 5월에도 창녕군 AI 발생으로 인해 인근지역 덕곡, 청덕 소규모 가금농가에 대한양계협회 합천군지부와 뿔당골영농조합법인에서 계란 100박스를 기부한 바 있다.
류준희 양계지부장은 “지난해 창녕군 AI 발생 이후 또다시 인근지역 AI 발생으로 지역 내 AI 차단방역을 위해 적극 참여해 준 소규모 가금농가의 감사에 보답하고자 나눔을 하였다”고 전했다.
김용준 축산과장은 “AI 차단방역을 위해 긴급 수매도태계획을 시행하였는데 소규모 가금농가의 적극적 협조 덕분에 빠르게 마무리되어 감사 말씀을 전하며, 합천군에서도 질병 차단방역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