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달 31일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의 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는 지자체의 대학지원 권한 확대와 맞춤형 규제완화를 통해 지자체 주도로 지역 발전과 연계한 대학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하는 체계다.

도는 도내 대학, 산업·경제계, 지역혁신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다양한 의견 반영하고, 기업 수요와 기업 문제해결형 교육을 필수 반영하는 대학별 특성화 방안을 설정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계획 영역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100억 원과 체계 구축·운영 영역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35억 원, 총 135억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확보했다.

올해 경남 라이즈 사업의 국비 예산은 이번 인센티브 135억 원을 더해 총 895억 원으로 늘어났다. 인센티브는 자율적 혁신을 하는 대학과 스마트홈, 첨단부품 등 신산업 분야, 콘텐츠, 관광 등 추가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지원하기로 했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차질 없이 지역 정주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인력 미스매치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경남 라이즈 사업의 공고를 진행 중이며,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말에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