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내 소비재 분야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수출 강화를 위해 '소비재 수출 초보기업 O2O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O2O(Online to Offline)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말이다.

도는 온·오프라인 결합 해외 마케팅 사업으로 전시회 부스 미팅 등 오프라인 마케팅과 전시 기간 현지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 쇼피(Shopee,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입점, 페이스북 체험단 지원과 같은 온라인 마케팅까지 동시에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4일부터 28일까지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https://www.gyeongnam.go.kr/trade/index.gyeong) 내 사업공고에서 제출서류 등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는 4월 중 최종 참가기업 8곳을 선정하고 사전설명회를 하기로 했다.

지난해 수출계약 추진액 668만 6천 달러, 수출협약액 19만 6천 달러를 달성했다. 대표적으로 이랑비랑(대표 강충식)이 인삼가공식품 ‘허니진생’으로 약 1만 1천 달러의 베트남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온라인 마케팅 지원 항목 중 페이스북 체험단 지원 횟수를 4회에서 5회로 늘리고, 전시회 참가 시 사전 바이어 매칭을 5건에서 10건으로 늘려 수출 계약 가능성을 높이기로 했다.

올해 오프라인 참가 전시회는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VIPREMIUM)’이고, 현지 유일의 기업간거래(B2B) 전문 종합 소비재 수출입 교역전이다.

코엑스에서 직접 주최해 한국 기업을 최우선으로 아세안 지역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타 전시회 대비 전문 바이어 매칭률이 높아 수출계약 성사 등 성과가 기대된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은 ▲바이어와 수출상담 매칭 ▲개별부스 ▲편도항공료(1사 1인) ▲통역비 등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양산시에서도 참가기업 4곳을 모집해, 지난해보다 많은 도내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해 우수한 제품을 해외에 알리고 새로운 시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경남도 국제통상과(055-211-3184) 또는 경남투자경제진흥원(055-230-2906)으로 하면 된다. 그 외 경남도가 올해 지원하는 수출지원사업 관련 정보는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 및 ‘경남기업 119’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