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1일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유채꽃 피는 대고포 마을 꽃동산 조성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통영시 한산면 염호리 일원(196-1 외 6필지)에 1.4ha 규모로 조성되며 ▲농촌 경관 개선 ▲어르신 일자리 창출 등 경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통영 한산면 대고포 마을 꽃동산 전경. 경남도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본 사업은 ▲유채꽃 경관 조성 ▲포토존 및 쉼터 10개소 설치 ▲체험프로그램 운영(10회) 등을 포함한다.

통영시 대고포 마을에 3월~4월까지 포토존과 쉼터를 조성하고 5월부터는 봄꽃 개화 및 경관을 관리한다. 이어 7월부터는 가을꽃을 파종해 연중 아름다운 꽃경관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하기로 했다.

또 5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총 10회의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SNS 활용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 중 도비 2억 1천만 원과 시군비 4억 9천만 원이 포함된다.

정국조 경남도 균형발전과장은 “대고포 마을 꽃동산 조성 사업으로 농촌지역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