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국내 유일의 밀리터리 타투(Military Tattoo·군악대 행진) 축제인 ‘2025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을 오는 4월 4~6일 3일간 진해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진해군항제 기간에 열리는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육·해·공군, 해병대의 군악대와 의장대, 미8군 군악대, 해외 군악대가 펼치는 고품격 연주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공연이다.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에서 미8군 군악대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3년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 군악의장 개막식 모습. 이상 창원시
올해는 해외 군악대로 몽골 중앙군악대가 참가한다.
몽골 중앙군악대는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타투, 러시아 스파스카야 타워 밀리터리 타투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한 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이 기대된다.
이성민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은 대한민국에서 진해군항제 기간 3일만 볼 수 있는 매우 희소한 콘텐츠”라며 “많은 분이 진해에서 감동의 추억을 그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된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은 그동안 러시아, 중국, 태국, 네덜란드, 스코틀랜드,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군악대 등이 참여해 공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