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31일 창원NC파크에서 구조물 추락으로 관중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 "4월 1일부터 3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4월 1일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KBO리그 및 퓨처스리그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9일 경남 창원NC파크 3루 측 매점 건물 위에서 떨어진 60kg짜리 구조물에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 관중이 31일 끝내 숨졌다. 이 관중 말고도 매점 앞에 줄을 서 있던 2명이 다쳤다.
KBO는 4월 1∼3일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창원NC파크 3연전도 연기했다.
4월 2일에는 경기에 앞서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응원도 하지 않는다.
또 모든 선수는 유니폼에 근조 리본을 달아 추모를 한다.
한편 NC 구단은 4월 1일 창원NC파크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