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칠암도서관은 시설 공사로 인한 임시휴관을 오는 11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12월 재개관한다.

김해 칠암도서관 임시휴관 연장 안내문

칠암도서관은 국토교통부 공모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책문화센터 조성사업에 각각 선정돼 작년 11월 착공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누수 보강 작업과 자료실 리모델링이 추가됐다. 건물이 건립된 지 26년이 지난 사실상 전체 리모델링을 하는 셈이다.

그린리모델링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냉난방기, 조명, 창호등의 교체를 통한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이며 책문화센터는 도서관 내 지역 출판과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이달까지 예정된 공사를 7개월 뒤인 11월까지 연장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12월 1일 재개관할 예정이다.

칠암도서관은 임시휴관 기간에도 분기별 평생학습강좌 21개를 비대면으로 강의하고 있다.

가야글로벌센터 등 15곳에서는 협력 사업으로 독서전통공예, 그림책테라피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 북토크, 원데이클래스 등 도서관 주간 행사와 청소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방학특강 등 독서 진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진숙 칠암도서ㅔ관장은 “완공 후 26년된 노후 건물인 만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며 “주민들을 찾아가 공사 상황과 재개관 일정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다양한 언론 매체로도 알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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