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경찰서는 지난 25일 진주시 충무공동 진양고교 교장실에서 '진주경찰 급여 우수리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급여우수리 장학금은 진주경찰서 직원들의 월급여 중 우수리(만 원 이하 일정액)를 모은 금액과 진주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의 후원금을 합친 것으로, 어려운 가정 환경에도 모범적으로 학교 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전달한다.

진주경찰서는 지난 2017년부터 9년간 약 8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5일 진양고교에서 열린 진주경찰서 '급여 우수리 장학금' 전달식. 진주경찰서

올해는 진양고교 등 진주의 9개교, 9명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과 증서를 지급한다.

제옥봉 진주경찰서장은 “장학금이 희망에 가득 차고 장래가 기대되는 청소년들에게 작지만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길 경찰발전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지속 전개해 의미 있는 지역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