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8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 보수 강세지인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은 이재명 후보 43.4%, 김문수 후보 48.8%, 이준석 후보 6.3%였고 부산은 이재명 후보 42.7%, 김 후보 49.0%, 이준석 후보 6.9%를 보였다.

울산은 이재명 후보가 46.5%로 김 후보 44.3%, 이준석 후보 6.9%보다 높았다.

대구는 이재명 후보 24.1%, 김 후보 67.5%, 이준석 후보 7.3%였다. 경북은 이재명 후보 28.2%, 김 후보 64.0%, 이준석 후보 6.7%를 보였다.

이상 KBS

서울에서는 이재명 후보 49.3%, 김 후보 40.1%,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9.2%로 집계됐다. 경기는 이재명 후보 55.8%, 김 후보 34.6%, 이준석 후보 8.5%로 나타났다. 인천은 이재명 후보 53.6%, 김 후보 37.4%, 이준석 후보 7.5%였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김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섰다.

광주는 이재명 후보 81.7%, 김 후보 10.5%, 이준석 후보 5.9%였다. 전남은 이재명 후보 80.8%, 김 후보 10.9%, 이준석 후보 6.4%로 집계됐다. 전북은 이재명 후보 79.6%, 김 후보 11.8%, 이준석 후보 6.7%였다.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청도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대전에서 이재명 후보 51.8%, 김 후보 38.3%, 이준석 후보 8.8%로 나타났다. 충남·세종은 이재명 후보 51.3%, 김 후보 39.7%, 이준석 후보 8.2%였다. 충북은 이재명 후보 51.1%, 김 후보 40.2%, 이준석 후보 7.9%를 얻었다.

강원은 이재명 후보 48.8%, 김 후보 42.2%, 이준석 후보 6.7%였다. 제주는 이재명 후보 57.9%, 김 후보 31.2%, 이준석 후보 9.3%로 집계됐다.

방송 3사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출구로 나오는 매 다섯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조사했다.

응답자 수는 8만146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 한국리서치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조사 기관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