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전재수 의원은 부산 북구에서 3선을 했다. 해수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을 진두지휘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후보자는 1971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동국대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학사, 동국대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막내 비서 격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친문 핵심으로 알려져 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제2부속실장과 국정상황실 행정관을 지냈다.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도 일했다.
전 후보자는 앞서 2006년 부산 북구청장 선거와 2008년(18대), 2012년(19대) 두 차례 총선에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재선 의원이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꺾고 국회에 입성한 이후 22대 국회까지 연이어 부산 북구갑에서 당선됐다. 지난해 4·10 총선 당시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 유일하게 당선됐다.
전 후보자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부산을 북극항로를 선도하는 육·해·공 트라이포트로 육성하겠다'는 등의 해양 공약을 제시했다.
대통령실은 그를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하며 “해수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공약을 실천할 최적의 인사”라고 평가했다.
전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초대 해수부 장관 후보자 하마평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20대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민생경제특별위 위원 등으로 활동했고, 21대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 운영위 위원이자 윤리특별위 간사를 지냈다.
▲1971년 경남 의령 ▲부산 구덕고, 동국대 역사교육과 졸업, 동국대 대학원 정치학과 석사 ▲청와대 제2부속실장·경제정책수석실 행정관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정책보좌관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1분과 행정관 ▲20대 국회 예결특위·민생경제특위·윤리특위·정무위 위원 ▲21대 정무위·예결특위·운영위 위원, 윤리특위 간사 ▲민주당 원내선임부대표·원내부대표·부산시당 위원장 ▲20·21·22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