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23일 함양 청양사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불자들이 십시일반 보시한 불전함 모금액으로 마련됐다.
윤갈웅 함양 청양사 주지 스님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진병영 함양군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함양군
윤갈웅 주지 스님은 “부처님의 올바른 가르침을 바탕으로 희망을 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 하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치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청양사 주지 스님과 신도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 청양사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나누는 등 자비와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