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7일 재경 경남도도민회가 경남지역 호우로 인한 수해복구 등 지원을 위해 성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재경 경남도민회는 지난 6일 시군 향우회와 고향 발전 등 현안 논의를 위해 개최한 올해 ‘하계 도민회 핵심임원 회의’에서 도민회 및 시군 향우회 임원진과 함께 모금한 기부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맡겼다.
지난 6일 재경 경남도민회 회원들이 수해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모은 성금 2천만 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이날 행사에는 최효석 재경 경남도민회장과 시군 향우회장 및 사무총장, 경사회 및 서울 장미회(여성회)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 모금회를 통해 산청·합천·의령 등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지역의 수해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최효석 재경 경남도민회장은 “조금이나마 피해를 본 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마련했다”며 “수해를 입은 도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재경 경남도민회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경남 출향인 30만여 명을 회원으로 하는 단체로, 박완수 도지사가 당연직 명예회장이다. 최효석 도민회장은 고향사랑 기부금, 남명학사 서울관 학생 장학금 지급, 우주항공청법 통과 및 개청에 이바지하는 등 서울지역 향우 회원 사기 양양과 경남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