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남 사천지사는 지난 8일 사천지사 관내 저수시설 및 양배수장 등 극한호우 및 태풍 등 대비 저수율 관리 및 배수장 가동상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8월 이후에 예상되는 국지성 극한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홍수기 제한수위 이하로 수위 관리를 하기 위한 점검이다. 이에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을 동원해 방류 작업을 하고 ▲양·배수장 전기시설에 대한 시험운전 상황 점검 ▲배수장의 유수지와 배수로의 수초 및 퇴적물 등의 제거 여부를 사전 점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남 사천지사 점검반이 지난 8일 배수장 펌프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천시

손영식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장은 사천지사에 대해 특별히 “배수시설은 농업인의 인명과 재산 피해에 직결되는 중요한 시설인 만큼 비상시 배수장이 적기에 가동될 수 있도록 상시적인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균환 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사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예측이 어려운 기후변화가 발생하고 있지만 사전 시설물 점검 등으로 집중호우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농업인 및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