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창원과학체험관에서 열린 '여름철 별자리 천체관측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문객들에게 천체관측 경험과 과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경남 창원과학체험관서 열린 '여름철 별자리 천체관측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망원경으로 별자리를 관찰하고 있다.
창원과학체험관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사전 접수는 모집 정원 140명이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 위주로 참여해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경남 창원과학체험관서 열린 '여름철 별자리 천체관측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실내에서 별자리 과학 강의를 듣고 있다. 이상 창원시
천체 관측은 전문 해설가의 안내 아래 진행됐다. 망원경으로 견우성, 직녀성, 알비레오 등을 관찰하며 참가자들의 감탄을 끌어냈다. 또 실내에서 진행된 별자리 과학 강의는 별자리 형성 원리와 천문학 역사에 대해 참가자들에게 친숙하고 흥미롭게 다가가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별자리를 관찰하며 과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유익한 프로그램이 더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숙이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천체관측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의 소통과 과학 탐구의 즐거움이 함께 이루어진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과학과 친숙해질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