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오는 9~10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건강과 힐링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찾아가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내 도시 숲에 조성된 ‘황토 맨발길’을 중심으로 맨발 걷기와 숲 명상, 건강호흡법, 아로마 테라피 등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해 시민들이 건강 증진과 치유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산림복지 서비스다.
'찾아가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 참가자들. 이상 진주시
‘찾아가는 산림치유’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추석 연휴 제외) 매주 주말, 4개의 도시숲(가좌산, 석갑산, 선학산, 비봉산)에서 운영하며, ‘월아산 숲속의 진주’ 산림치유 지도사가 도시숲으로 직접 찾아가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2회 진행되며,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
참가 대상은 맨발걷기(특정질환자 제외)와 야외활동이 가능한 초등학생 이상 시민으로, 회당 15명씩 소규모로 운영해 보다 전문적인 산림치유 체험이 가능하다.
주요 내용은 ▲황토 맨발걷기 ▲체조 ▲건강 호흡법 ▲명상 ▲자연물 활동 ▲아로마 테라피 등으로 대상지 특징에 따라 차별성 있게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편안한 복장과 모자, 생수, 발 닦을 수건, 해충 기피제 등을 지참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8월 20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055-746-3671)로 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황토길 맨발걷기를 통해 혈액순환 촉진 등 건강 증진 효과와 숲의 치유력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산림복지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