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지역에 주말에 최대 60㎜의 비가 예보돼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마저 공급이 어려운 강릉에 다소 가뭄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12일과 13일 전국에 시간당 30㎜의 많은 비가 내린다.
12일 늦은 오후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 지방에서 시작되는 비는 밤에는 강원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강원도와 충북 북부, 경북 지역은 14일 새벽까지 이어질 수 있다.
가뭄 식수난을 겪는 강릉시를 포함한 동해안 지역에도 이틀간 최대 60~80㎜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주말 동안 강원 내륙·산지 지역 예상 강수량은 30~120㎜, 수도권 20~120㎜, 충청권 30~120㎜, 호남권 30~120㎜, 영남권 20~80㎜, 제주도 10~8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