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교육지원청은 23일 신진초와 신진초병설유치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굣길 교통안전과 흡연예방 캠페인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새 학기를 맞아 학생과 유아들이 안심하고 학교와 유치원을 오갈 수 있도록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청소년 흡연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교육지원청과 신진초·신진초병설유치원 관계자들이 신진초 앞 등굣길에서 교통안전과 흡연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아침 등교·등원 시간대에 맞춰 학생·유아, 학부모, 지역 주민들에게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금지와 불법 주정차 금지 등 안전운전의 필요성을 알렸다. 또 ▲속도를 늦추면 어린이가 보입니다 ▲일단 멈춤 ▲좌우 살핌 3초 동안 사고 예방 등 구호로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했다.

더불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 실천 방법을 안내하는 홍보물과 메시지를 전달하고 ▲“흡연은 건강을 해치고 친구와 가족에게도 피해를 준다” ▲“담배 없는 학교가 행복한 학교다”와 같은 구호를 통해 흡연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진주교육지원청과 신진초·신진초병설유치원 관계자들이 신진초 앞 등굣길에서 교통안전과 흡연예방 캠페인을 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청은 이와 함께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예방, 신변보호 등 학교안전 컨설팅을 병행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도 나섰다.

신진초 관계자는 “교통안전과 흡연예방을 동시에 강조한 이번 캠페인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건강한 습관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규 교육장은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은 교육의 출발점이다. 교통안전은 물론 흡연예방까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이 학생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은 학교·유치원·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