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마늘연구소는 지난 6일 베트남 비꽌 유한책임회사(Công ty TNHH Vi Quân)와 ‘보물섬 유자 C 콜라겐 젤리스틱’ 수출 의향 및 공동연구를 통한 제품 개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현지 기업인 비꽌(Vi Quân)사는 2001년 설립됐으며 베트남 기반의 브랜드·유통·전시 및 프로모션 전문 기업이다. 베트남 특산물을 한국, 일본, 유럽 등 국내외 시장과 연결하는 종합 상업·문화 프로모션 업무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 지향 식음료(Wellness F&B) 제품의 개발과 유통에도 집중하고 있다.

남해마늘연구소가 베트남 비꽌 유한책임회사와 '보물섬 유자 C 콜라겐 젤리스틱'의 수출을 위한 '수출의향 및 공동연구를 통한 제품개발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군

이번 협약은 다년간 진주 국제농식품박람회 해외관을 유치해 온 박종무 ㈜더나눔트레이딩 대표의 중계로 추진됐다.

유자 C 콜라겐 젤리스틱은 마늘연구소가 신규 구축한 젤리스틱 장비의 활용성을 높이고 남해군 특산물의 홍보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제조 방법은 특허가 출원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초도 물량 1000세트(약 1600만 원 상당)가 선적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늘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남해 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성 식품 개발과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비꽌(Vi Quân)사 관계자는 “한국의 고품질 농산물과 기술력을 결합한 남해 유자 제품은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