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58호선 경남 김해시 무계~삼계 전체 구간(13.76㎞)이 29일 개통돼 김해 서부권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10월엔 국도 58호선 무계~삼계 대체우회도로 주촌~삼계 구간이 부분개통 됐다. 이후 1년 2개월 만에 미개통 구간이던 주촌~응달 간이 모두 이어졌다.

국도 58호선 김해시 무계-삼계 간 대로 위치도. 김해시

무계~삼계 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응달동~삼계동 간(총 13.76㎞)을 연결하는 공사다. 총사업비는 4801억 원 규모다. 지난 2008년 3월 착공됐다.

이날 무계~삼계 전 구간이 개통돼 시가지 도로 교통량이 우회도로로 분산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출·퇴근 시간대 시내 교통 혼잡 완화와 통행 안전성 향상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국도 58호선 연속성이 확보되면서 서김해IC 인근을 포함한 김해 서부권 전반 교통 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것"이라며 "진해, 통영 방면의 접근성도 향상돼 지역 물류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