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우주발사체 ‘한빛-나노’가 23일 오전 10시 13분(한국 시각)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으나 이륙 30초 정도를 비행하다가 낙하해 실패했다.
이노스페이스는 “한빛-나노는 이륙 약 30초 후 비행 중 기체 이상이 감지됨에 따라 지상 안전 구역 내로 발사체를 낙하시켰다”며 “안전이 확보된 구역 내 지면과 충돌해 인명과 추가 피해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의 상업 우주로켓 '한빛 나노'가 23일 오전(한국 시각)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뒤 떨어져 폭발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 유튜브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우주발사체 ‘한빛-나노’가 23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 유튜브
한빛-나노는 이륙 후 하늘로 솟구치다가 중계 화면에 화염이 포착됐다. 폭발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빛-나노는 지금까지 3번 발사를 미룬 바 있다.
첫 시도가 이뤄졌던 지난 18일(현지 시각 17일)엔 1단 산화제 공급계 냉각장치 이상으로 발사가 중단됐고, 20일(현지 시각 19일)엔 발사체 지상 전력 공급계 문제와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 상태 이상으로 일정을 미뤘다.
한편 이노스페이스 주가는 이날 22% 가량 급락했다.
■추가 사진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우주발사체 ‘한빛-나노’가 23일 오전(한국 시각) 우주를 향해 발사되어 직전 모습. 이노스페이스 유튜브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우주발사체 ‘한빛-나노’가 23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 유튜브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우주발사체 ‘한빛-나노’가 23일 오전 우주를 향해 발사된 뒤 붉은 불빛을 뿜으며 하늘로 솟구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 유튜브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우주발사체 ‘한빛-나노’가 23일 오전 우주를 향해 발사된 뒤 하늘로 솟구치며 멀어지고 있다. 이노스페이스 유튜브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우주발사체 ‘한빛-나노’가 23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 발사됐으나 비행 도중 로켓이 폭발하는 모습. 이후 생중계는 중단됐다. 이노스페이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