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형소 부산노동청장 취임···"제조업 중심 부울경 일자리 창출 기반 확대하겠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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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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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형소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이 지난 3일 취임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취임식 없이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하 청장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중심인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고용노동정책을 담당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하 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 취업지원과 생활안정 서비스 강화 ▲지역 일자리 창출기반 확대 ▲지역 노사관계 안정화 ▲노동환경 열악한 청년·비정규직 등 취약계층 및 영세사업장 노동자의 근로조건 보호 ▲기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적극 지원 ▲중대재해 발생기업 엄정 수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 청장은 "지역의 노사단체, 지방자치단체, 대학교와 고용노동분야 전문기관 등과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형소 신임 청장은 1966년 경남 진주생으로 서울대 국민윤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8회로 1995년에 고용노동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고용노동부 공공기관노사관계과장, 고령사회인력정책과장,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심판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