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산단서 폭발 사고로 4명 사망 4명 중경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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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1 12:09 | 최종 수정 2022.02.2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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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단에 있는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26분쯤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 3공장에서 큰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작업자 8명 중 4명이 사망했으며 4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폭발사고 현장 인근에는 8명의 작업자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사고는 공장에서 열교환 기밀시험(테스트) 도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협력업체 직원들이 열교환기 청소를 마친 뒤 시험가동을 위해 압력을 넣던 중 갑자기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천NCC는 한화와 대림이 나프타 분해시설(NCC)을 절반씩 지분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프로필렌 등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