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특집] 대선 경남 유권자 280만 9907명 확정
2020년 총선 때보다 1만 3604명 줄어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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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2 13:41 | 최종 수정 2022.03.0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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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 20대 대통령선거 경남 유권자가 총 280만 9907명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선거인명부에 올라있는 280만 6603명과 재외선거인명부의 3304명을 합한 것이다.
지난 2020년 4월 5일 실시한 제 21대 국회의원선거 때의 282만 3511명보다 1만 3604명이 줄었다. 2017년 5월 9일 대통령선거 때의 274만 4633명, 2018년 6월 13일 지방선거 때의 276만 5485명보다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18∼19세 6만 4000여 명(2.28%) ▲20대 35만 9000여 명(12.81%) ▲30대 37만 4000여 명(13.34%) ▲40대 52만 6000여 명(18.74%) ▲50대 57만 7000여 명(20.59%) ▲60대 49만 8000여 명(17.77%) ▲70대 이상 40만 5000여 명(14.46%)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140만 5000여 명(50.07%), 여자가 140만 1000여 명(49.92%)이다.
지역별로는 김해시가 44만 4000여 명(15.82%)으로 가장 많고, 의령군이 2만 4000여 명(0.86%)으로 가장 적다. 창원시는 총 87만 5398명으로 경남도에서 가장 많지만 구청별(5개)로 나눠 집계된다.
경남선관위는 "선거인명부는 선거인명부 작성기준일 현재 구·시·군의 관할 구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2월 25일 확정했고, 재외선거인명부는 지난 2월 7일 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전)투표소도 확정됐다. 경남선관위는 3월 4∼5일 사이 305곳에서 사전투표소와 한곳의 특별사전투표소를 운영하고, 3월 9일에는 949개 투표소와 22개의 개표소를 운영한다.
여론조사 보도는 금지된다.
경남선관위는 "대통령선거의 선거일 전 6일인 3일부터 선거일 투표마감 시각인 9일 오후 7시 30분까지 선거에 관해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선거일에 가까워질수록 여론조사 결과가 투표자로 하여금 승산이 있는 후보에게 가담하게 하거나 열세자 편을 들게 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쳐 국민의 진의를 왜곡할 우려가 있다"며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될 경우 선거의 공정성을 결정적으로 해칠 가능성이 높음에도 이를 반박하고 시정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기간 전(3월 2일까지)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거나 금지기간 전에 조사한 것임을 명시해 그 결과를 공표·보도하는 행위는 언제든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