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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명대 부지 기부, 경상국립대 대학동물병원 캠퍼스 건립 협력한다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3.14 19:59 | 최종 수정 2022.03.14 20:22 의견 0

부산시는 14일 시청에서 경상국립대, 동명대와 대학동물병원 유치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해 11월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전호환 동명대 총장과 만나 대학동물병원 유치를 통한 산학협력 캠퍼스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부산시 제공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빠르게 늘고 있으나 800만명의 부·울·경 지역 대학동물병원은 경상국립대 동물의료원 1개에 불과해 동물 의료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부·울·경 권역의 중심인 부산에 대학동물병원 건립이 필수적이다.

협약서에는 부산시에 대학동물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시와 두 대학이 협력하고 향후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대상으로 한 의료지원 정책 개발과 반려동물 전문 의료인력 양성에도 공동으로 노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명대는 대학동물병원 유치를 위해 동명대 부지를 경상국립대에 무상 기부채납하고 반려동물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기숙사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약속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학동물병원은 반려동물 친화 도시를 실현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지역 대학 소멸 위기에 맞서 대학을 특성화하는 대학혁신 캠퍼스 조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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