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도로명주소의 정확한 위치안내와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노후 건물번호판 2392개를 교체했다.

군의 건물번호판 대부분은 2011년 도로명주소가 전면 도입될 당시 설치돼 장기간 햇빛과 외부 환경에 노출되면서 탈색, 훼손, 분실된 상태다.

훼손된 번호판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도로명주소 확인도 어려워 주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헐어져 명확하지도, 미관상 좋지도 않은 이전 건물번호판


교체 후 깔끔한 건물표지판. 이상 하동군

군은 그동안 건물번호판 노후 정도를 조사한 뒤 2023년부터 연차적으로 노후 건물번호판을 무상으로 교체해 왔다. 올해는 적량면과 금남면의 건물번호판 2392개를 정비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로 군민들이 도로명주소를 더욱 정확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번호판 현황을 점검해 순차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