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4일 쌍책우체국 앞에서 2025년 쌍책멜론 첫 출하식을 가졌다.

이날 출하식에는 쌍책멜론작목반 회원을 비롯해 김윤철 군수, 정봉훈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쌍책우체국장, 합천동부농협 쌍책지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쌍책멜론의 첫 출하를 축하하고 재배 농가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4일 쌍책우체국 앞에서 있은 올해 '쌍책멜론' 첫 출하식에서 참석자들이 멜론을 들고 홍보를 화고 있다. 합천군

쌍책멜론은 24개 농가에서 시설하우스 128동(10ha)을 재배되고 있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피아그린'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17브릭스(brix) 이상의 당도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올해는 300t 이상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6월 중순부터 본격 출하되며, 농가별로 개별 주문을 받아 우체국 택배를 통해 직거래만 하다.

합천군 관계자는 "쌍책멜론은 황강변 사질 토양에서 재배해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다"며 "지속적인 품질 관리 및 지원으로 쌍책멜론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하식과 함께 쌍책멜론작목반(회장 이충언)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네번째 기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