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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우량 수산종자 방류로 수산 자원 회복한다

볼락·대구·해삼·바지락 등 연 1억 7000만 마리 방류
특산 및 어민 선호 품종 선정해 지역?해역별 방류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3.31 13:20 | 최종 수정 2022.07.25 11:56 의견 0

경남도는 "오는 4월 거제해역 개조개와 전복 방류를 시작으로 해역별 특성에 맞는 우량 수산종자를 대대적으로 방류한다"고 밝혔다.

어린고기 방류행사에서 어류종자를 방류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올해 60여억 원의 사업비로 볼락·대구·해삼·바지락 등 종자 25종 1억 7000만 마리를 품종별 서식이 적합한 해역에 연중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품종은 지역특성과 어업인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 선정했다. 방류해역은 어업인의 의견수렴 및 신청을 받아 인공어초, 바다목장, 바다숲 등 서식기반이 잘 조성돼 있는 수산자원의 산란, 서식 등에 적합한 곳으로 선정했다.

경남도는 해양환경의 변화 등에 따른 수산자원의 감소, 어업생산성 감소로 인해 침체한 수산업의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1993년부터 수산종자 방류사업으로 우량 수산종자를 방류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한 종자방류 효과조사 결과에 방류 비용 대비 경제효과가 2~3배 정도 높다. 특히 해삼은 어촌계에서 채취한 해삼의 56.8%가 방류종자로 조사돼 어촌계 공동소득원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해역별 특성에 맞는 우량 수산종자의 지속적인 방류로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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