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에게 꿈과 직업을 “잡아드림(Job A Dream)”
경남 학교 밖 청소년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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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5 14:07 | 최종 수정 2022.04.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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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출연기관인 경남도청소년지원재단 산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경남지역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잡아드림(job a dream)’을 운영한다.
학교 밖 청소년이란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제적·퇴학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 등으로 지난 한 해동안 3만 2027명의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교육통계연보에서 발표했다.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동기 강화 및 취업의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단계별 프로그램이다.
지원내용은 ▲훈련참여 및 직장체험 지원비 지원 ▲전문학원 연계 자격증 취득과정 지원 ▲전문직업훈련 및 취업연계 등 학교 밖 청소년의 욕구와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단계별 구체적 내용은 1단계 ‘진로상담 및 진로적성검사’를 시작으로 2단계 고용노동교육 및 자립동기강화 프로그램, 3단계 기초기술훈련, 4단계 직장체험, 5단계 전문직업훈련기관 연계 및 취업 과정이다.
4개월간 진행되며 과정을 수료한 청소년에게는 훈련참여 지원비와 직장체험 지원비가 지급된다.
이번 상반기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은 바리스타, 제과·제빵, 헤어미용, 조리기능, it전문, 애견미용, 조주기능, 네일아트 8개 직업군 분야에서 총 8개의 시·군 학교밖청소년센터의 28명 청소년이 참여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도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만15세 이상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내 20개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지난 2020년 경남도 학교 밖 청소년 현황조사에서 학교 밖 청소년이 원하는 정책으로 진로탐색 76%, 직업훈련교육 74%로 직업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직업역량프로그램이 경남 학교 밖 청소년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혁도 센터장은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증가하는 직업형 청소년에게 체계적 취업지원을 제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사회진입이라는 꿈을 키워가고 사회활동 참여에 자신감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