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긴급재난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판 조사 및 정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악, 해양 등을 가로·세로 10m 격자형으로 나눠 한글문자 2개와 아라비아 숫자 8개 등 총 10자를 부여해 전국을 하나의 좌표체계로 표현한 것이다.
산악 및 하천 등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소방·산림청 등에 정확한 위치안내를 통해 구조·구급활동을 펼칠 수 있다.
시는 설치된 국가지점번호 조사계획 수립과 함께 국가주소정보시스템 조사용 단말기를 활용해 지점번호 표기 오류, 망실, 훼손, 중복설치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일제조사 완료 후 조치가 필요한 지점번호판은 조사 결과를 해당 설치기관에 통보해 정비보수하기로 했다.
한편 응급상황시 주소정보누리집(www.juso.go.kr) 국가지점번호 메뉴 선택→지점으로 위치 이동→사고위치 국가지점번호판 터치→119종합상황실 순서로 신고하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 토지관리과 관계자는 “관내 미디어보드, 읍면동 기상표출 TV, 리플릿 배부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