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GNU)는 지난 5일 미국 콜럼버스 주립대(CSU, Columbus State University) 총장 일행이 경남 진주시 가좌캠퍼스를 방문해 국제교류 협력 방안 논의했다고 밝혔다.
콜럼버스 주립대는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시에 위치한 공립대학이다. 1958년 설립된 이래 예술, 경영, 교육,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은 전체 약 8000명(학부생 약 6000명)에 달한다. 90개 이상의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보직자와 스튜어트 레이필드 콜럼버스주립대 총장, 패트릭 도나호 콜럼버스 주립대 최고운영책임자, 에릭 스피어스 국제협력처장, 정책/정의 및 공공안정학부 교수 등 5명이 참석했다.
미국 콜럼버스 주립대 총장 일행이 경상국립대를 공식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콜럼버스 주립대 총장 일행은 경상국립대를 공식 방문해 총장 접견 및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양 대학 총장의 이번 만남은 해외 우수 대학과의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양교 간 학술·학생 교류 협정 체결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개회, 내빈 소개, 홍보영상 시청, 국제교류 협력 방안 논의, 기념촬영, 캠퍼스 투어 등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은 “이번 협약과 접견으로 해외 유수 대학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컬 특성화 대학으로의 도약은 물론, 재학생에게도 폭넓은 학문적·산업적 기회를 제공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이 지난 4일 진주시청에서 4자 간 공동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스튜어트 레이필드 콜럼버스 주립대 총장, 조규일 진주시장, 김종욱 K-기업가정신재단 회장. 이상 경상국립대
한편 이에 앞서 경상국립대는 4일 진주시 주관으로 콜럼버스 주립대, 진주시, K-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4자 간 공동 업무협약(MOU)을 했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 간 교육, 산업 등 분야의 교류 및 협력을 증진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콜럼버스 주립대 대표단은 6월 1일 한국에 입국해 서울, 광주, 진주를 방문하며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11일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