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김해·밀양 등 국토부 스마트시티 공모에 5곳 선정돼
국토부 스마트시티 공모서 5곳, 340억 원 확보
창원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통영·함안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김해·밀양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 및 실증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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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3 22:30 | 최종 수정 2022.04.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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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3일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올해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 창원, 통영, 김해, 밀양, 함안 등 5곳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4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시티 사업은 민간, 지자체, 대학 등이 참여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찾아 확산함으로써 지역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 1월 창원시에서 공모 선정된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과 2월에 통영시, 함안군에서 선정된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이어, 4월 6일 김해시와 밀양시에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올해 국토부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 도내 5곳이 선정돼 국비만 180억 원을 확보해 전국 지자체에서 최대로 선정됐다.
그동안 경남도는 스마트시티 공모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지방비의 30%를 도비 지원했다. 매년 스마트시티 전문가를 초빙해 워크숍 등을 개최하고, 도내 18개 시·군이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또 지난해에는 스마트시티 전문가 및 도내 시·군의 스마트시티 담당 국장급으로 이루어진 실무전담팀(TF)을 구성·운영했다. 시·군의 올해 스마트시티 사업계획을 전문가 자문 추진 등 공모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지난 6일 김해시와 밀양시는 시민주도 리빙랩형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에 최종 선정돼 각각 10억 원의 사업비로 지역시민이 도시문제를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실증사업을 한다.
김해시는 관내 초등학교 앞 스쿨존 3곳(모산초, 삼문초, 대청초)에 영상기반 객체인식 및 트래킹 기술을 활용한 ▲어린이보호구역내 주정차 관리 솔루션 구축 ▲보행자 도로부 진입 검지 및 계도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스쿨존 내 안전한 어린이 통학시스템 구축으로 교통사고 및 교통정체 문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밀양시는 관내 아파트 4곳(해오름아파트, 한마음아파트, 롯데인베스가아파트, 유한강변아파트)에 ▲인공지능 기반 어린이 안심 통학로 조성 서비스 구축 및 실증으로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시민들의 스마트 서비스 체감도 제고로 삶의 질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정책변화에 대응해 지역 주도의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조성과 경남도의 스마트시티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들의 삶의 공간에 각종 스마트 기반시설을 보급·확충해 교통, 환경, 에너지, 안전, 복지 등 다양한 실생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