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측이 지난 14일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한 정치 현안 조사에서 국민의힘 창원시장 예비후보 컷오프를 통과한 4명 중 3명만 언급하고 차주목 예비후보를 선택지로 제시하지 않은 채 ‘기타 후보’라 칭해 논란이 분분하다.
이에 차 예비후보 측은 즉각 성명자료를 내고 “더불어민주당과 허성무 씨는 차 예비후보의 젊고 패기찬 돌풍이 정녕 무서운 것인가”며 “창원 시민은 물론 상대당(국힘)에 대한 정치 도의를 지키고 즉각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차 예비후보 측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측 의뢰로 실시된 ‘창원시민 정치 현안 조사’라는 이름의 여론조사에서 국힘 예비후보 4명 중 3명만 가상대결 상대로 제시하고 차 후보는 선택지로 제시하지 않아 국힘의 떠오르는 차 예비후보에 대해 시민들의 선택지에서 배제하려 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힘 1차 경선 결과(컷오프)를 미처 모르는 선량한 창원시민 다수에게 차 예비후보자가 탈락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 떠오르는 차 예비후보를 시민들의 선택에서 배제 시키려는 술책이라는 것이다.
차 예비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과 허성무 시장은 이처럼 저급하고 비열한 선거운동을 중각 중단하고, 105만 창원시민에게 사과할 것과 재발 방지 약속 등을 하라”고 촉구했다.
■ 다음은 차주목 예비후보의 성명서 내용 전문이다.
더불어민주당측이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국힘) 창원시장 후보 4인중 세 사람만 가상대결자로 언급하고 차주목 후보를 선택지로 제시하지 않은 채‘기타 후보’라 칭하여 논란이 분분하다.
이는 (여론조사 기관의) 실수라기 보다는 고의적 (설문)누락이 분명해 보이는데, 민주당과 허성무 시장은 이번 창원 시장 선거전에서 젊은 패기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차주목 후보가 정녕 무서운 것인가?
서울 소재 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의뢰를 받아 창원시민들을 대상으로‘정치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말로만 정치현안을 파악하는 여론조사이지 실제로는 허 씨와 가상대결 국힘 후보자 중 누구를 선택하겠느냐는 내용의 지지 의사를 묻는 등 단순 정치현안 조사 차원을 넘어 현직 창원시장인 허성무씨의 간접 선거운동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 여론조사는 창원시민들을 대상으로 거주 지역과 성별 나이 등을 묻고는 창원시장과 국힘 후보가 1대 1로 가상 대결했을 때, 즉 허씨와 국힘의 어느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집중 펼쳤다. 그런데 허씨 對 국힘의 장 예비후보, 허씨 對 홍 예비후보, 허씨 對 김 예비후보에 대한 선택 의사만 물었을 뿐 가장 젊고 패기찬 차주목 후보와 가상 대결은 질문하지 않았다.
이는 다분히 의도적인 악의적인 설문의 설계이다.
즉, 더불어민주당측은 국힘쪽의 떠오르는 후보인 차 예비후보를 질문에서 배제함으로써 시민들의 선택 의사를 차주목 후보에게서 돌리려 한 것이다. 국힘 창원시장 컷오프 결과를 미처 알지못한 창원시민들에게 차 후보를 질문의 선택지로 제시하지 않음으로써 차 후보를 창원시민의 관심 바깥으로 내몰려는 의사로 해석되는 것이다.
상대방 당에 대한 교묘한 선거방해 행위이자 창원 시민들의 선택권을 침해하려는 불순하기 짝이 없는 의도임이 분명하다. 무엇이 무서운가? 차주목 후보의 돌풍이 그리도, 정녕 무서운 것인가?
더불어 민주당과 허성무 시장은 이 같은 비열한 선거방해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창원시민에게 사죄하라! 그리고 재발 방지를 창원시민 앞에 약속하라!
아울러 더불어민주당과 허성무 시장은 당당하고 공명정대한 선거에 즉각 나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