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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홍남표 창원시장 예비후보, 인수위에 ‘연구개발특구’ 조성 건의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4.16 16:50 의견 0

홍남표(국민의힘) 창원특례시장 예비후보는 16일 ‘동북아중심도시’ 창원 건설을 위해 ‘연구개발특구’ 조성을 대통령직인수위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건의는 원전­방위­수소산업 클러스트를 구축하고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동력을 견인하기 위한 것이다.

홍남표(국민의힘) 창원특례시장 예비후보. 홍 후보 캠프 제공

홍 예비후보는 “창원의 경제 규모가 경남의 30∼40%를 차지할 정도로 부산·울산과 함께 동북아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었음에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날로 인구가 감소해 현재 102만 8875명으로 매년 4000∼5000명씩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로 말미암아 최대 탈원전 피해를 보고 있고, 미래를 책임질 스타트 업체 수도 전국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정부의 수도권 일극 체계의 한계를 완화하고, 창원특례시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조성을 인수위에 건의한다”고밝혔다.

■ 다음은 홍 예비후보가 건의한 내용다.

첫째, 원전과 방산산업 연구개발특구 조성이다. 현재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전국에 6개 연구특구가 지정돼 있어 창원은 방위산업의 메카이고, 소형모듈원자로 중심의 원전산업 육성이 필요해 연구개발특구가 절실하다.

둘째, 수소산업 클러스터의 시급한 구축이다. 수소산업은 국가 미래산업인 동시에 동남권 관련기업들의 비중이 전국의 2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아 수소 전문기업 생태계 조성과 육성과 미래 지향적인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은 창원특례시의 경제시대를 열게 한다.

셋째, 창원특례시 중심의 동남권 메가시티가 추진이다. 동남권 경제는 동북아 최고의 트라이 포트(Tri-Port)가 완성돼 세계 3위 수준의 물류허브 지역으로 부상할 진해 신항으로 이동될 전망이다. 이러한 경제적 추세와 지정학적 이점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메가시티 촉진 계획들이 진해신항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

홍 예비후보는 이 같은 건의가 관철되면 창원특례시를 세계 최고 방산클러스터 지역으로 만들고, 수소경제 전국 1번지로 육성시킨다는 복안이다. 나아가 동북아 최고의 트라이 포트와 연계돼 세계 3위 수준의 물류허브 지역으로 발돋움 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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