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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의 숨은 힐링 숲길을 찾아···“호반 풍경 즐기며 걸어요”

유치원·초등생, 학부모 대상 진양호와 귀곡동 탐방·체험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3.27 13:26 의견 0

경남 진주시 이반성에 있는 가호서원 충의학교는 지난 26일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학부모 등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진양호 일원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제1회 진양호 물빛길 생태문화 탐방교실’을 개최했다.

가호서원 충의학교 참가자들이 문화해설사로부터 귀곡동의 역사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진주시 제공

이날 행사는 진양호와 귀곡동의 역사 알기, 진양호의 생태문화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제1회 행사 참가자는 30여 명이다.

진주시와 가호서원 충의학교는 수차례 사전 회의를 거치고 귀곡실향민회, 수자원공사남강지사, 환경전문가, 시민들로 구성된 민관이 협력해 생태문화 탐방교실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이 진양호 생태체험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이날 참가자들은 진양호 선착장에서 귀곡호를 타고 옛 귀곡초등학교 가는 길에서 내려 생태문화 탐방을 시작했다.

학교 옛터 탐방에 이어 편백산림욕장을 체험하면서 진양호 생태체험 활동을 하고, 진양호 생성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진주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진양호 물빛길 생태문화 탐방교실은 분기별로 두번 개최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지난해 12월 진양호반 둘레길 조성 구간 중 대평면 사평마을로 진입하는 ‘귀곡동 물빛길’을 완공했다. 지난 2020년 완공한 양마산 순환 탐방로인 ‘양마산 물빛길’과 함께 ‘진양호 물빛길’을 완성했다.

현재 ‘진양호 물빛길’은 진양호의 아름다운 물빛과 석양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힐링 둘레길로 소문이 나면서 많은 시민과 외래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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