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을 부탁해”···부산시, 해수욕장 등에 해양치유 프로그램 확대 운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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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8 12:35 | 최종 수정 2022.03.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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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19일 수영강을 시작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관광콘텐츠인 2022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해양치유관광 저변 확대를 위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기존의 노르딕워킹, 선셋필라테스 외에 싱잉볼명상과 요가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또 부산의 전 해수욕장과 수영강, 영도 아미르공원까지 운영 장소를 부산 전역으로 확대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추가한 ‘싱잉볼명상’ 프로그램은 소리와 진동을 이용해 신체의 긴장을 이완시켜 스트레스 해소, 불면증 완화, 통증 경감에 효과가 있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부산시 누리집 모집·참여란 또는 프로그램 예약 누리집 ‘부산해양치유.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5일까지 등록하면 참가비를 30% 할인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사진을 촬영해 제공하고 매월 누리소통망(SNS)에 후기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신 관광트랜드인 웰니스관광과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양치유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세븐비치(부산의 해수욕장 7곳) 해양관광상품, 봄·가을 야간 엘이디(LED)카약 체험, 유아·청소년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등 대상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사계절 내내 선보여 레포츠, 관광은 물론 치유와 건강증진까지 1석 4조의 효과를 노린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지난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에 부산 이외 다른 지역에서 참여한 사람도 적지 않은 만큼 부산관광을 알리는데 톡톡한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다양한 해양관광콘텐츠를 개발·운영하여 부산을 알리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