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키르기스스탄 우즈겐구와 농촌 '계절근로자' 파견 협약 체결
지난 21일 온라인 화상연결로 농업분야 계절근로자 협력 구체화
5월말 계절근로자 입국 후 농촌 일손 부족 해소 큰 도움 기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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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2 22:48 | 최종 수정 2022.04.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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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지난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키르기스스탄 우즈겐구와 온라인으로 계절근로자 파견 관련 세부협약을 하고 협력을 구체화 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27일 키르기스스탄 우즈겐구와 우호교류 협약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여러 차례 화상회의로 계절근로자 신청 인원, 선발 및 근로 조건, 임금 체계 등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했으며 이날 최종 확정했다.
이날 강승제 함양군수 권한대행은 “키르기스스탄 우즈겐구의 청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훌륭한 인재들이 함양군의 농업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하루라도 빨리 함양에서 뵙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무라트 우즈겐구청장은 “오늘 협약식 개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빠른 시일 안에 계절근로자를 함양에 보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키르기스스탄 우즈겐구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5월말~6월초 중 계절근로자가 입국할 것”이라며 “입국 이후 바로 농가에 배치해 농촌에 부족한 일손을 해소에 적극 힘쓸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