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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명석면, '버려진 양심' 불법투기 단속 CCTV로 잡는다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4.29 22:23 의견 0

경남 진주시 명석면사무소는 "명석면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진행된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이동식 CCTV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에 이동식 CCTV를 설치했다. 진주시 제공

명석면 참여예산 지역주민회의에서 매년 늘고 있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해결하기 위해 1800만 원의 예산으로 이동식 CCTV 5대를 상습 불법투기 장소에 설치했다.

이들 CCTV는 내장된 감시센서로 "불법투기 금지, 종량제 봉투 사용" 등의 음성방송을 내보내고 주변 영상을 녹화해 단속을 한다. 수시로 무단투기 취약 지역 또는 민원 발생 장소로 이동해 무단투기 민원에 바로 대응하고 계도한다.

심용순 명석면 참여예산지역주민위원장은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지역 문제를 주민참여 예산으로 해결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을 겪은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가 근절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진환 명석면 면장은 “깨끗한 명석면을 만들 수 있도록 불법투기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계도와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며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등 면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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