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 기차여행 ‘농뚜레일’, 지리산 향기 담은 함양 투어 시작
마천 흑돼지촌, 개평마을 등 둘려 봐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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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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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지난 7일 농촌 체험 기차여행인 ‘농뚜레일’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함양에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뚜레일은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대전역에 도착한 뒤 관광버스로 함양을 관광하는 코스로 3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함양 마천에 도착해 원조흑돼지로 식사를 한 뒤 대봉산 모노레일에 타고 대봉산 정상에 올라 탁 트인 지리산 경관과 봄꽃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개평한옥농촌체험마을에서는 화전을 부치며 봄 향기를 가득 느끼고 돌아갔다.
농뚜레일 기차여행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주춤했지만 함양 투어를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역에서 농뚜레일 기차여행이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쳐 있던 시민 모두가 기다리던 여행을 함양에서 첫 시작을 알리게 되어 의미가 크다"면서 "함양이 가진 멋진 자연 경관과 특색 있는 먹거리를 활용해 체험과 힐링을 모두 할 수 있는 지속적인 농촌체험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