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한경호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후보 7대 농정공약 발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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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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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더불어민주당 경남 진주시장 후보는 13일 진주시 문산읍에 있는 진주농업기술센터에서 가진 진주시농민단체협의회 주관 시장 후보 농정공약 발표회에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한 후보는 “현재 지역내 총생산액(GRDP)의 4% 불과한 농정분야를 6%까지 확대하고 시 자체 예산의 7.7%인 농정 예산을 임기내에 10%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정분야 7대 공약은다음과 같다.
첫번째는 농산물 수출진흥시책을 전개해 현재 5600만달러 수준인 농산물 수출을 임기 안에 1억달러 달러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현재 국내의 신선 농산물 수출 1위 지역이다.
이에 대한 지원 강화안으로 농업기술센터내 농산물 수출 TF를 상시 조직으로 운영하고 수출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농산물 수출진흥 시책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또 관련 기관·단체들이 참여하는 진주농산물 수출진흥협의회를 구성해 총력 대응하고 진주시장이 회장을 맡아 의지와 실천력을 담보한다.
수출 촉진을 위해서는 물류비, 저장시설, 포장비 등의 지원을 확대하고 수출농단(20개)을 홍보교육장으로 활용한다. 매년 시장이 단장을 맡아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해 수출을 촉진한다.
두번째로 현재 전국평균에 못 미치는 30만 원의 농업인수당을 60만 원으로 상향 하겠다고 약속했다. 추가되는 예산 83억 원은 시비로 지원한다.
세번째는 진주를 전국 1위 농산물식품가공산업 푸드밸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문산·진성·반성 지역을 중심으로 농식품 연구기관, 농식품 기업, 농산물유통센터 등을 집적화 한다.
네번째로는 세계적인 국제 농식품박람회 육성’안도 내놓았다. 박람회를 한국의 대표적인 농식품 박람회를 격상시키고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국비 지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다섯번째 경남도농업기술원의 이반성 이전 및 이반성 농업테마지역 육성과 연계해서는 산림환경연구원, 수목원과의 연계 방안을 찾고 인근에 도시농업, 체험농업, 힐링농업 공간을 조성하는 복안도 제시했다.
여섯번째는 도농업기술센터의 역할 재정립과 기능 강화와 관련해 소장·과장 등 간부직은 전문성이 있는 농업직, 지도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또 도농업기술센터가 산·학·관·연 지원 체계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명예 농업부시장제도를 도입하고 농정관련기관·단체협회 등 소통·협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일곱번째 약속은 농업인 행복위원회를 운영해 농민단체 조직 중심의 사업 계획 수립과 예산 신청 및 평가를 하는 자율농정 시스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후보는 경상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농업직)에 합격한 뒤 경남도청에서 농업사무관, 농업정책과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상국립대 농대 초빙교수로 후계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