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한경호 민주당 진주시장 예비후보 '공직자 선거 중립 촉구'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5.10 17:17 | 최종 수정 2022.05.12 23:17
의견
0
한경호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진주시 공무원들의 선거 중립을 촉구했다.
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진주시장 후보에 조규일 진주시장이 확정됐다"면서 “조규일 후보와 저는 공직자로서 오랫동안 비슷한 길을 걸어왔고 또한 경남도청에서 같이 근무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알고 있어 선의의 경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예비후보가 현직시장 출신이기 때문에 진주시청 공직자들을 비롯한 산하기관·단체의 임직원들이 선거 중립을 훼손하는 일이 발생할 개연성도 있다”며 “공직자들은 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중립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 예비후보는 “올해 설 명절에 진주시장애인체육회에서 보낸 체육회장 조규일 명의의 선물이 선거중립 훼손 사례”라며 “더 이상 이러한 사례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관위의 지속적인 계도·단속과 진주시청의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진주시청 공직자들에게 호소한다. 일반 시민들의 선거위반을 감시·감독해야 할 공직자가 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중립을 지켜주기 바라고 공직자로서 자중자애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하기관·단체 및 보조금을 받는 기관에서도 이번 지방 선거가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정파를 떠나 누구에게나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가 돼야 한다”며 “시민들이 감시자가 돼 선거중립을 훼손하는 행위나 선거법위반 행위를 목격한 경우에 선관위 등 관계기관에 제보해달라”고 말했다.
한 예비후보는 시장선거·도의원선거·시의원선거가 가장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부정 선거 감시단을 운영하는 등 모든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