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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사료용 총체벼 식재 권장

논 타작물 재배 확대와 축산 사료비 절감에 기여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5.19 14:57 | 최종 수정 2022.05.19 22:23 의견 0

경남 함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쌀 가격 안정을 위해 논 타작물재배 확대와 수입 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사료용 벼인 총체벼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사료용 벼인 총체벼를 사이리지 형태로 보관한 모습. 함양군 제공

총체벼는 일반벼와 달리 키가 크고 볏대가 굵어 식물제 전체 생산량이 일반벼보다 월등히 많아 사료용으로 적합하다. 10월 상·중순 벼가 출수한 후 30일에 곡물과 볏짚을 통째로 수확해 건초나 사일리지 형태로 만들어 사료로 활용할 수 있다.

밥쌀용 일반벼의 경우 키가 대체로 1m 이내이나 사료용 벼는 1.5m 정도로 크다.

이 외에도 사료용벼 수확 시기가 출수 후 30일로 밥쌀용벼가 45~60일인 점을 감안하면 10월 상·중순에 수확하게 되므로 양파, 마늘, 동계사료작물 등을 2모작으로 재배할 수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함양군에서는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사료용 총체벼를 재배하는 농가에는 ha당 기본장려금 150만원 외에 총체벼 종자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양파재배를 하는 농가에서 사료용 벼 재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료용 총체벼 종자를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오는 27일까지 신청하면 무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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