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꽃축제에서 경남 육성 화훼 품종 51종 전시
오는 22일까지 김해 대동생태체육공원
새로 개발한 화훼 선보이며 기호도 조사 실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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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9 09:55 | 최종 수정 2022.05.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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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은 김해 대동생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7회 김해꽃축제에 경남 화훼 신품종 ‘디그니티’ 등 총 51종을 선보인다.
김해는 장미, 거베라, 카네이션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화훼 생산지이다. 이번 제7회 김해꽃축제는 ‘생활 속 꽃 하루 한 송이’를 주제로 어린이를 위한 꽃 기차 체험, 꽃 정원과 포토존 등 6분야 19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지금까지 장미, 국화 등 7화종 314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경남이 육성한 화훼 신품종과 계통을 김해꽃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시한다.
19일, 20일에는 가시가 없고 은은한 향기가 있는 장미 ‘햇살’, 꽃이 크고 색이 화려한 장미 ‘디그니티’, 선명하고 산뜻한 분홍색 거베라 ‘문비치’, 흰색의 팝콘같이 톡톡 튀는 공모양의 국화 ‘화이트팝’, 핑크색의 아네모네형 분화국화 ‘펄에그’ 등 우수품종 11종을 전시한다.
21일, 22일에는 새로 개발한 장미, 국화, 거베라 40계통을 선보여 생산자와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기호도를 조사하고, 향후 품종 선발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권기범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장은 “경남이 육성한 화훼 우수품종을 소개하고, 소비자의 요구를 품종육성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향후 개발된 품종이 코로나19로 위축된 화훼농가 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