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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폭염대비 '횡단보도 그늘막' 운영 시작

그늘막 조기 운영으로 이른 무더위에 대응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5.23 15:42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올여름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횡단보도 그늘막 덮개 제거 및 그늘막 펼침 작업을 해 지난 4일부터 횡단보도 그늘막 운영을 재개했다.

시민들이 그늘막 아래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진주시 제공

올해 그늘막 운영 기간은 지난 4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이다.

예년에 비해 시작일이 2주 빠른 것으로 이는 기후변화로 인해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폭염 대비 그늘막은 횡단보도에서 교통 신호 대기 시, 시민들이 무더위로 인한 열기와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교차로 교통섬에 설치된 햇빛 가림막으로, 열사병 등의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설치됐다.

진주시는 그늘막 운영 중 태풍 및 강풍 등 기상 이변 발생 시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그늘막을 결박하는 등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예정이다.

현재 횡단보도 그늘막은 127곳에 설치돼 있으며, 시는 이동량이 많은 교통섬 등을 파악해 올해 10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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