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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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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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에 출연했던 개그맨 임준혁(42)이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28일 임준혁의 유족에 따르면 임준혁은 전날 밤 늦게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유족은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은 없었다"고 전했다.
임준혁은 지난 2003년 MBC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그 해 '코미디 하우스'로 처음 방송을 시작했다.
또 SBS '웃찾사' 시즌1과 시즌2에 출연하며 개그맨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개그맨 강성범과 함께 진행한 코너 'LTE 뉴스'에서는 앵커로 활약하며 속 시원한 시사 풍자로 인기를 끌었다.
이어 MBC '웃으면 복이 와요'와 KBS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했으며 '플라이어', '온에어 초콜릿' 등 뮤지컬 무대에도 섰다.
최근에는 음악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5에 출연해 JK김동욱, 김건모, 임창정 등 유명인들의 성대모사와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일 가수 겸 배우인 일민, 오정태 등과 프로젝트팀을 만들어 음원 '사랑의 뺏지'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0일 오전 8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