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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다랭이마을 다랑이논'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추진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신청 컨설팅 용역 중간보고회 가져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02 23:22 의견 0

경남 남해군은 지난달 31일 남면 다랭이마을회관(가천마을회관)에서 ‘국가중요농업유산(다랭이마을 다랑이논) 지정 신청 컨설팅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남해군 다랭이 마을 전경. 남해군 제공

이일옥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남해가천마을 다랑이논 보존위원회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한국지역정책기획원 정성민 연구위원이 관련 발표를 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온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 보전할 가치가 있는 농업유산에 대해 국가가 인정하는 제도다.

제1호인 전남 청산도 구들장 논을 비롯해 현재까지 총 17호가 지정돼 있고 지정 시 3년간 약 14억 3000만원을 지원 받아 유산자원을 발굴·보전한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다랭이마을 다랑이논에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신청을 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이전에 신청한 내용의 보완사항을 중점 점검했다.

남해군은 향후 경남도와 협의한 후 농림축산식품부에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신청을 6월에 할 예정이다. 9월에 제1차 농업유산 자문위원회, 10월 현장 실사, 11월 제2차 농업유산 자문위원회 등의 절차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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