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민축구단, 서울중랑축구단에 홈경기 승리
굵은 빗줄기 속 1:0 승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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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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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5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2 K4리그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서울중랑축구단에 1대 0로 승리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우중경기임을 감안해 짧은 패스보다는 긴 패스를 통해 상대 골문을 공략하는 작전을 펼쳤으나 상대 수비에 막혀 전반을 0대 0으로 마쳤다.
홈 승리가 절실한 선수들은 후반전에 맹공격을 펼쳤고 후반 26분 상대 진영 좌측을 돌파한 안경찬 선수의 중앙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걷어 내려다 자책골로 연결돼 1대 0으로 앞섰다.
진주시민축구단은 1점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마무리 했다.
진주시민축구단 구단주인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민축구단 팬 모두가 홈구장에서의 승리를 오랫동안 염원해 왔는데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승리의 함성이 울려 퍼지게 됐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창엽 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팀이나 선수들의 침체된 분위기 반전과 사기 충전을 위해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가 꼭 필요했던 만큼 값진 승리를 챙기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주시민축구단은 6월 11일 홈구장인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을 상대로 K4리그 18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