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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의령 소싸움] "일단 한번 와보시라니깐요" 경남 의령 '전국 소 힘겨루기 대회' 막 올라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10 11:24 | 최종 수정 2022.06.11 15:49 의견 0

"와~아! 생각보다 박진감 있네. 스릴 있어"

‘제33회 경남 의령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가 9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의령을 비롯해 11개 지역의 186두 힘겨루기 소가 출전했다. 오는 13일까지 5일간 펼쳐진다.

인근 진주에서 경기장을 찾았다는 40대 정 모씨는 "소의 이미지를 묵묵히 일만 하는 것으로만 알았는데, 민첩하게 싸우는 것을 보고 엄청 색다름을 느꼈다. 재미 있다"며 연신 탄성을 질렀다.

뿔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의령군 제공

'물러서면 무너진다'. 두 소가 머리를 모래바닥에까지 대면서까지 버티고 있다.

한쪽 소가 머리로 다른 소의 가슴을 치받고 있다. 의령군 제공

주말인 11~12일에는 8강과 4강전이 펼쳐져 많은 관람객이 의령민속소싸움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는 추첨으로 금송아지(금10돈) 2마리, 의령특산품 등 많은 경품도 주어진다.

대망의 결승전은 13일 월요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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