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 당선인 10일 ‘찾아가는 인수위’ 가동
13일부터 본격 활동 돌입
인수위원이 부서 찾아 토론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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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0 13:36 | 최종 수정 2022.06.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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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경남 하동군수직인수위원회가 10일 출범했다. 오는 13일부터 본격 활동을 한다.
인수위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포함해 12명 이내로 구성돼 ▲기획행정 ▲산업경제 ▲교육문화복지 ▲도시환경 등 4개의 분과로 나눠 군정 현안 파악 및 개선 사항을 발굴한다. 물론 선거 과정에서의 공약 사항 실천안도 토론한다.
인수위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찾아가는 인수위’로 이름 붙였다.
군청 등 담당 직원을 불러 보고를 받지 않고 분과 인수위원들이 해당 부서를 찾아가 자유롭게 토론한다. 소통과 변화, 활력을 강조하는 하 당선인의 의중이 적극 반영됐다.
하 당선인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민 인수위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원은 2명 이내다.
오는 12일까지 자기소개서와 활동계획서를 작성해 인수위사무실(하동문화예술회관 1층 사무실) 또는 메일(mars77@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인수위 활동기에는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군민 제안을 받는다.
13~23일 11일 간 우편(하동문화예술회관 1층 사무실), 이메일(mars77@korea.kr), 하동군 홈페이지 군민제안 게시판으로 제안하면 된다.
하 당선인은 “많은 군민의 참여로 ‘새 시대 새 하동’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 당선인은 1964년 하동에서 태어나 진주동명고와 부산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지방행정고시(제2회)에 합격해 진주시청에서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경남도청으로 옮겨 하동군 부군수, 경남도 인재개발원장, 도시교통국장, 경제통상본부장, 진주시 부시장, 경남도의회 사무처장,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 서부권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2019년 지방 1급 상당의 개방형공무원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임명돼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