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있으면 찾아간다'···경남 진주시, 신소득 작목 샤인머스캣 재배기술 교육
현장 수요에 따른 맞춤형 교육으로 교육생 반응 꽤 좋아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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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4 12:35 | 최종 수정 2022.06.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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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 10일 샤인머스캣 재배 농업인 45명을 대상으로 진주대곡농협 회의실에서 재배기술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찾아가는 품목별 상설 교육’의 첫 과정으로, 신소득 대체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샤인머스캣 재배농가 증가에 따라 밀집지역인 대곡면으로 찾아가 교육을 했다.
시는 이날 교육에 이어 7월 8일 재배기술 이론교육을 1회 더 하며, 추후 현장교육 등 수요에 따라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기후변화 등으로 어느 때보다 농업현장이 힘든 실정이다”며 “새로운 작목이다 보니 재배 중 문제점이 있어도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찾기가 힘들었는데, 현장 에로사항 등이 적극 반영된 이번 교육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품목별 상설 교육’은 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언제든 수시로 신청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 신청을 접수하기 시작한 후 농가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시설채소 재배기술, 부추 재배기술, 친환경 방제 종합기술 교육 등 앞으로 7회에 걸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농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 진행으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을 통해 농가들의 어려움을 같이 해결하고, 농업환경 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