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옛 검찰청 진주지청 주차장 부지 활용한다
국유재산 사용 승인받아···기재부,?경상국립대-한국방송대?요청 승인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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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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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GNU)는 옛 진주 법원·검찰청 부지에 있는 지역혁신청년센터(옛 검찰청 청사 리모델링)의 주차장 부지(1517.6㎡)를 국유재산 총괄청인 기획재정부로부터 지난 10일 최종 사용승인을 받았다.
한국방송통신대(총장 고성환)도 이날 기재부로부터 경남지역학습관 이전 예정부지인 옛 법원 부지사용승인을 받았다.
경상국립대와 한국방송대는 지난해 3월 25일 ‘경상국립대-한국방송통신대-진주시 간 옛 법원·검찰청 부지 활용 협약’에 따라 올해 1월 경상국립대는 옛 검찰청 주차장 부지, 한국방송대는 옛 법원 부지에 대해 교육부를 통해 기재부에 국유재산 사용승인 신청을 했다.
지난해 3월 협약에서 경상국립대는 옛 검찰청 주차장 부지 사용 및 공동 활용, 지역민 대상 교육공간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한국방송대는 옛 법원 부지에 경남지역학습관을 이전·신축하고 주차장을 공동 활용한다. 현재의 경남지역학습관은 경상국립대가 사용한다. 진주시는 부지 내 시유지를 무상대부하기로 했다.
현재 지역혁신청년센터 건물에는 경상국립대 대학사회책임센터를 비롯해 사회적기업진흥원, 진주시 도시재생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이 입주해 있다.
한편 옛 검찰청·법원 전체 부지에는 현재 국유재산과 진주시 소유의 공유재산이 혼재하고 있어 기재부, 경상국립대, 진주시 등 각 기관이 재산관리 및 활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왔다.
경상국립대는 진주시와 함께 이번 부지 사용승인 이후 남은 부지(옛 검찰청 및 법원 청사 뒤편)의 활용방안을 본격 모색하기로 했다.
또 경상국립대는 한국방송대 경남지역학습관의 신축 이전 이후 남는 현 경남지역학습관의 사용승인을 받기 위해 통합대학 중장기발전계획 및 칠암캠퍼스 특성화 전략과 연계한 세부적 활용계획(안)을 마련해 기재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이번 부지 확보는 양 대학과 진주시가 지역발전을 위해 윈윈(win-win) 전략을 추진한 성과다. 부지 확보를 위해 그동안 많은 관심과 협조를 해주신 박대출·강민국 국회의원과 진주시, 교육부, 기재부 등 관계 부처의 협조와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